@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갔습니다.
책 검색은 되는데 서고에 책이 없는 겁니다. 누가 지금 읽고 있나 봅니다.
누가 읽고 있을까? 어린이 도서관 자리에 앉아 있는 아이들은 6명정도 남짓.
곁눈질하면서 대충 훓어 봤는데 안보입니다.
일단 다른 책을 보면서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김영사에서 나온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60선입니다.
일전에 김영사에서 나온 세계대역사 50사건을 재미있게 봤던 저는
주저없이 7권의 대출 한도를 모두 소진해서 빌립니다.
@ 마키아밸리
군주론과 마키아밸리는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마키아밸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까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막연히 생각하기로 춘추전국 시대 때 한비자나 법가처럼
잔혹한 군주 밑에서 일했을 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통일 된 이탈리아를 꿈꾸면 썼던 책이 사후에 빛을 발했던 케이스라이 아이러니 합니다.
@ 군주론의 내용
군주론의 내용은 생각보다 분석적이고 자세합니다.
국가의 종류를 나누고
국가의 종류별로 점령지를 다스리는 방법
군대의 종류를 분석해서 효율적으로 군대를 다스리는 방법 등을
과거 역사에 빛대어서 객관적으로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현대에 와서도 높게 평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서양과 동양
동양의 경우 성선설에 입각한 사상이 주류인데
기독교는 성악설에 기반한 종교다 보니 서양은 성악설이 주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내면과 본능에 조금더 솔직하게 탐구를 할 수 있었던것 같고
과학과 기술의 시대를 열었던 것이 성악설에 기반한 사고 덕에
현실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 나만의 군대
마키아밸리는 군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군대여야 한다고 함니다.
이것을 우리 삶에 적용을 시켰을 때 군대를 돈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돈이라는 것은 남으로 부터 받는 월급이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들수 있는 확실한 수입이어야 합니다.
월급은 외국의 군대 또는 용병과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귀족에 대해서 냉철하게 대하라 합니다.
내가 사업을 하는 경우 사업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는 냉철하게 대하라는 것과 비슷한듯 합니다.
그러나 서민에게는 관대하게 대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퇴직후에 사업을 할 적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