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과/여행

다낭 세번째이야기) 저가항공은 기내식이 없다네요

닮은소리 2019. 10. 30. 13:50

해외 여행 갈적에 밤비행기를 타면 많이 힘듭니다.
특히 마지막날 비행기가 야간 또는 새벽비행기라면 호텔이서 체크아웃하고 길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생기는데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있다면 그 시간을 보내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저희 가족도 비용절감을 위해서 야간비행기를 선택했고 고생도 경험이고 추억이라며 해외여행은 당연히 이렇게 가야 하는 거다라고 생각 했었는데요.
8만원 정도 더 주면 좋은시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은 주간비행기를 한번 타보자고 해서 좋은 시간대에 비행기를 타보았습니다.

비행기만 타면 잠을 자는 저의 경우는 값싼 밤비행기가 더 좋았는데요. 아이들이나 저희 와이프는 확실히 좋아하더군요.

저희는 제주항공 이용했구요.
비행기 시간은
인천출발 오전10시40분, 다낭도착 1시20분
다낭출발 오후2시20분 인천도착 오후8시50분이었습니다.

좋은점은
우선 인천에서 오전 10시 40분 출발이라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공항가지 않아서 좋았구요.
돌아오는 시간도 호텔에서 12시에 체크아웃하고 택시타고 공항에 도착하면 12시20분밖에 안되서
마지막 날도 충분히 호텔에서 쉬고 출발 할수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다낭공항은 작아서 2시간 전에 도착해도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다만 비행기 타고 도착하는 시간대가 점심시간인데 기내식이 없어서 식사 해결하는 것이 좀 단점이었습니다.

다낭에가는 날 다낭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1시20분이었고, 귀국하는 날 다낭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12시20분이라 점심식사 먹기가 정말 애매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첫날은 호이안 일정으로 잡아놔서 출국수속하고 호이안에 도착하면 3시가 넘기 때문에 식사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점심식사를 샌드위치로 해결했습니다. 기내에 샌드위치가 반입이 되더라구요.

갈때는 면세구역 까페에서 샌드위치를 구입했고
올적에는 해피프레드에서 호텔로 반미를 배달시켜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혹시 공항에서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시는 분은 샌드위치를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