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보다 더 교과서 같은 만화책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 한가지를 꼽자면 바로 독서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주말마다 어린이 도서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데요
그러다 예전에 재밋게 읽었던 먼나라 이웃나라와 같은 과학의 역사를 만화로 정리한 책이 보여서 빌려서 읽어보았습니다.
@ 지은이는 누구?
지은이는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원회의 현종오 위원장님입니다.
과학 교과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지식들이 단절되어있다고, 공부를하기 전에 과학사를 공부해서 흐름을 익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서론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내용정리(내용은 최대한 요약해서 적어주기)
# 과학사를 통해 흐름을 알 수 있음
지은이의 이야기 대로 과학이 재미없는 이유는 단편적인 사실들을 외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하는 배경과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하는 흐름 두가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역사에서 나옴니다.
이것이 과학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화학의 시작은 금을 만들고자 했던 연금술사의 욕심과 과학자들의 불에 대한 궁금증이었고, 불에 대한 연구로 공기의 종류, 구성, 더나아가 원자 및 분자론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학창시절에 단편적으로 법칙과 공식을 외우기 전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과학자들의 사고를 엿볼 수 있었던 책
자연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을 해서 궁금한 것이 생기는 것이 과학의 시작입니다.
아주오랜 시절에는 이것을 철학과 신학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철학과 신학이 나쁜 것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것을 나쁘게 이용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핍박받고 마녀로 몰려 죽었습니다.
과학이라는 학문이 생겨나게 된 분수령은 실험입니다. 갈릴레이가 실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난 뒤로 자연과학은 신학으로부터 탈출하기 시작합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요. 그러면서 지식인 뿐아니라 모든사람들이 자연현상의 비밀을 공유하게 됩니다.
@ 우리삶도 과학적 실험으로 법칙을 찾을 순 없을까요?
물리학에서 가장 핫한 내용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입니다. 그동안 이것을 이해해보려고 많은 자료를 찾아 봐왔으면서도 단편적인 사실에 갇혀서 이해를 못했던 것을 만화로 잘 풀어 낸 것이 좋았고,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서 자연세계를 이해했던 것처럼, 세상을 이루고 있는 세계를 원자단위로 쪼개면서 분석해나갔던 것처럼
우리 삶도 잘게 쪼개고 분석하고 실험하면 좀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하는 어려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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